귤 제대로 알고 드시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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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을 겨울이 되면 만나볼 수 있는(?) 아니다. 요즘은 모든 과일들이 하우스 재배가 가능해져서 사계절 맛볼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그래도 가을 겨울이 제철인 귤에 대해 좋은 정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귤을 까면 귤에 붙어 있는 하얀색 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씹는 식감이 안 좋다고 한 올 한 올 정성스럽게 다 벗겨내고 과육만 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귤에 붙어 있는 이 하얀 실은 그물 모양의 섬유줄로 "귤락"이라고 합니다.

귤락은 따로 떼어 씹어보면 별다른 맛은 없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염증에 아주 좋은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바로 혈관의 염증을 예방하는 헤스피리딘이라는 성분입니다. 특히 가는 혈관인 모세혈관에 항염증 작용을 해서 혈관 신축성을 좋게 하고 혈관 투과성을 조절해서 출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의 활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뇌출혈, 뇌경색 등이 생기기 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육과 헤스피리딘 성분이 풍부한 귤락을 같이 섭취하면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고마운 식품입니다.

 

혈당이 높은 분들은 과일을 갈아서 많이 드시는 것은 건강에 안 좋다고 하지만 적정량 꾸준히 과일을 잘 세척해서 통째로(껍질채 먹을 수 있는 과일에 경우) 드시는 것은 모든 분들에게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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